▲ 마운틴듀가 첫 무설탕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Mountain Dew>

펩시코(PepsiCo) 소유의 마운틴듀(Mountain Dew)가 브랜드의 무설탕 제품인 ‘마운틴듀 제로 슈가(Mountain Dew Zero Sugar)’를 미국 시간으로 13일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마운틴듀의 마케팅 부사장 니콜 포트우드(Nicole Portwood)는 성명서를 통해 “마운틴듀에게 있어 중요한 순간이다. 우리는 고객들에게 설탕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새로운 제안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마운틴듀의 팬들은 음료의 본래 맛에 타협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원작의 훌륭한 맛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마운틴 듀 제로 슈가는 과감한 맛과 진화하고 있는 소비자 선호도를 동시에 갖추었다”라고 덧붙였다.

음식전문매체 푸드다이브에 따르면 10년 이상 동안 청량음료의 판매량이 매년 감소함에 따라 펩시코와 같은 탄산음료 대기업들은 현재 다른 곳에서 그들의 사업을 완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펩시코의 CEO 라몬 라구아르타(Ramon Laguarta)는 작년 10월에 진행된 펩시코 회의에서 마운틴듀 브랜드에 대해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가 기대한 수준에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브랜드 활성화는 조직의 초점이기 때문에 적절한 혁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추가 자원을 투입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혁신에 대한 첫 번째 큰 발걸음으로 마운틴 듀의 무설탕 제품이 출시된 것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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