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여주’가 소개되었다.

▲ 여주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쳐>

여주는 오이와 같은 박과 식물로 한의학에서는 특유의 쓴맛 때문에 고과, 쓴 오이라고 불린다. 임경숙 임상영양학 박사는 “입에 쓴 약이 몸에도 좋다”는 말을 하는데, 딱 들어맞는 식품이 바로 여주라고 말했다.

오현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여주에는 식물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P-인슐린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는데, 여주 속 아미노산 성분이 결합된 단백질인 P-인슐린은 우리 몸에서 인슐린과 유사한 역할을 하며,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는 걸 돕고, 간이 포도당을 연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주에는 쓴맛을 내는 성분인 모모르데신 또한 혈당 강하에 효능이 있으며, 췌장의 베타 세포를 활성화해 주는 카란틴 성분이 있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권하나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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