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선언’한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 버거킹과 버드와이저에 취직 제안받아

승인2020.01.17 10:26:13
▲ 해리 왕자가 왕실로부터 독립 선언을 한데 이어 버거킹과 버드와이저가 특별한 '취직 제안'을 남겼다. <사진=Wikimedia Commons>

최근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와 그의 부인 메건 마클이 ‘왕실 독립 선언’을 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들은 지난 8일 왕실 고위 구성원(Senior Royal Family)에서 물러나는 한편, 재정적으로 독립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해리 왕자에게 이른바 ‘취직’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패스트푸드 브랜드 버거킹(Burger King)이 있다. 버거킹은 트위터를 통해 “해리, 이곳의 왕실은 알바(Part-Time)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해리 왕자가 왕자의 지위를 포기하고 ‘풀타임(Full-Time)’으로 일하지 않겠다는 것에 대한 유머러스한 제의인 셈이다.

또한, 해리 왕자 부부가 영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생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버드와이저 캐나다(Budwiser Canada)도 해리 왕자 영입 전쟁에 나섰는데, 버거킹 트위터에 답글을 달며 “아마도 그는 맥주 왕실의 2인자가 되는 편이 나을 것이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영국 왕실에선 첫째 왕자의 자녀들이 둘째 왕자보다 우선권을 갖게 되기 때문에, 지난 7년 동안 윌리엄 왕자가 세 아이를 낳으며 해리 왕자의 지위는 3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한편, 여왕은 해리 왕자 부부의 ‘독립 선언’을 지지하기로 했다. 여왕은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의 일원으로 늘 함께하기를 원했지만, 여전히 가족의 가치 있는 부분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보다 독립적이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그들의 희망을 존중하고 이해한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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