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 마크롱 대통령, '미국-프랑스 와인관세' 대립 1년간 휴전 합의

승인2020.01.23 11:10:58
▲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디지털세 대립'에 대한 1년간 휴전에 합의했다. <사진=The White House>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디지털세’에 대한 1년간 휴전에 합의했다.

디지털세란 프랑스 소비자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 최대 기술 회사의 연간 총 매출의 3% 세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가 해당한다. GAFA 기업은 모두 미국 기업이기 때문에 이에 미국 정부는 24억 달러(한화 약 2조 8,000억 원) 규모의 와인, 치즈, 핸드백을 포함한 프랑스제 상품에 대해 100%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었다.

지난 1월 20일,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논의를 했다”라고 말하며 “관세 인상을 피하고자 양국이 좋은 합의에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 트윗에 대한 답변으로 ‘훌륭하다(Excellent)’라는 말을 남겼다.

프랑스의 한 외교소식통은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크롱과 트럼프는 연말까지 추가 관세를 보류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두 정상은 이 기간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디지털세에 대한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

프랑스산 와인은 지난 10월 스틸와인(Still Wine)에 25%의 수입세가 부과된 이후 미국 관세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이 관세는 또한, 독일, 스페인, 영국에서 만들어진 2L 이하의 용기에 운송되는 제품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독일, 아일랜드, 스페인, 영국에서 만들어진 리큐어와 스카치위스키에도 25%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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