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떼오 조나렐리(Matteo Zonarelli) 영 셰프 <사진=산펠레그리노>

6월 27일에 개최된 산펠레그리노 2016 영 셰프 경연대회 동북아시아 지역 경선에서 마카오에 위치한 레스토랑 ‘오토 에 메조 봄바나(8 1/2 Otto e Mezzo Bombana)’의 마떼오 조나렐리(Matteo Zonarelli) 영 셰프가 최종 본선 진출자로 선발되어 올해 10월 13일 진행되는 영 셰프 경연대회 최종 본선에 참가한다. 산펠레그리노 2016 영 셰프 경연대회 최종 본선 및 시상식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나렐리의 시그니처 요리, ‘스위트브레드, 셀러리액, 그리고 헤즐넛(Sweetbread, Celeriac and Hazelnut)’은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의 타이틀을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 9명의 동북아시아 지역 후보 영 셰프들의 요리를 제치고 최종 본선 진출 요리로 선정됐다.

동북아시아 지역 경선 대회는 6월 27일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에서 진행됐으며, 5명의 저명한 국제 심사위원단, 비키 라우(Vicky Lau), 토니 보이 에스칼란떼(Tony Boy Escalante), 줄리엔 로여(Julien Royer), 란슈 첸(Lanshu Chen) 그리고 한국의 임정식 셰프가 10명의 참가자들의 시그니처 요리를 5가지(재료, 기술, 창의성, 예술, 표현) 평가기준에 따라 심사한 후, 최종 우승자로 조나렐리를 선정했다.

조나렐리는 자신의 시그니처 요리인 스위트브레드, 셀러리액, 그리고 헤즐넛을 선보이며, “시그니처 요리를 준비하는데 맛과 풍미에 중점을 두었고, 요리를 통해 스토리를 표현하고자 하기보단 맛과 풍미를 살리기 위해 집중한 것이 시그니처 요리의 완성도를 높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동북아시아 지역 최종 본선 진출자로 선정된 조나렐리는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의 미쉐린 식당을 거쳐 현재 마카오 ‘오토 에 메조’의 ‘셰프 드 파르티’로 근무 하고 있다. 조나렐리는 “밀라노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에 동북아시아의 대표 영 셰프로 출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실력 있는 글로벌 셰프들과 경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다른 지역의 영 셰프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cnjwow@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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