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달걀 저스트에그(Just Egg)가 조식 샌드위치 & 토스트용으로 고안된 제품을 오는 4월부터 미국 전역 5,000여 개의 매장에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또한, 저스트에그는 녹두 단백질을 활용해 만든 달걀 대체품으로 닭에서 나온 달걀보다 깨끗하고, 더 부드러우며, 계란의 질감을 살린 업그레이드 제품을 5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식물성 기반의 다양한 식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저스트에그 또한 달걀 대안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냉동 상태로 유지되지만, 전자레인지 혹은 토스터에서 몇 분 안에 조리할 수 있다는 점과 채식주의자 혹은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을 위한 편리한 고단백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전문매체 푸드다이브에 따르면, 저스트에그는 달걀 대체품목의 첫 포문을 연 업체로 2020년에는 더 큰 규모로 성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존 식물성 달걀은 가격이 일반 달걀에 비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판되고 있는 제품들의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되어 입지를 넓힐 태세다.
저스트에그가 제공한 IRI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식물성 달걀 제품은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약 2,000만 개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팀호튼스(Tim Hortons), 베어버거(Bareburger)와 홀푸드(Whole Foods)와 같은 대형 매장에서도 납품되어 있다. 또한, 식물성식품협회(Plant Based Foods Association)에 따르면 2018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식물성 달걀의 판매량은 38%가 증가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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