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아사히 등... 미성년자 음주 막기 위한 '연령 제한 라벨' 부착 예정

승인2020.01.30 10:25:41
▲ 연령 제한 라벨 부착에 동참하는 12곳의 대형 주류 회사 <사진=International Alliance for Responsible Drinking/IARD)

책임감 있는 음주를 위한 국제연맹(International Alliance for Responsible Drinking/IARD)에 가입한 세계 유수의 주류 회사 12개사가 자신들의 알코올 음료 제품 라벨에 ‘연령 제한’ 라벨 혹은 심벌을 추가한다.

현재 IARD의 회원으로는 AB InBev, 아사이, 바카르디, 빔산토리, 브라운 포맨, 칼스버그, 디아지오, 하이네켄, 기린 홀딩스, 몰슨 쿠어스, 윌리엄그랜트앤선즈, 페르노리카가 가입되어 있다. 단체에 성명에 따르면 IARD의 회원사들은 2024년까지 전세계 모든 제품에 ‘연령 제한’ 라벨이 표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IARD가 합법적인 음주 연령에 충족되지 않는 사람들이 알코올 음료를 사고 소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빔산토리의 CEO 알버트 발라디(Albert Baladi)는 “모든 지역사회에서 미성년자들의 음주를 줄이겠다는 단체들의 헌신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발라디는 “세계 곳곳에서 미성년자들의 음주 행위는 줄었지만, 이 추세는 아직 보편적이지 않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진보를 가속화하고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여 사회 전체의 접근을 통해 모든 공동체에서 미성년자들의 음주를 없애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IRAD 회원사 외에도 다른 생산자 혹은 판매자들이 자신들과 함께 할 것을 요구하며 “우리는 소매상들에게 상점과 온라인에서 술을 사지 못하도록 우리와 함께 일을 할 것을 부탁한다”라고 말하며 “우리 함께, 모든 사람들이 미성년자들의 음주는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다 함께 쌓아나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적인 주류 업체들이 미성년자들의 음주 행위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일부는 주류 업체들의 다른 분야 문제를 더 고려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로 ‘광고’다.

지난해 하이네켄의 모델로 선정된 유명 유튜버이자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타냐 버(Tanya Burr)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정용 하이네켄 생맥주 기계를 광고했다. 평소 뷰티 트렌드로 젊은 층의 팔로워를 이끌고 있던 그녀를 통해 미성년자들의 음주를 조장하게 된다는 문제들이 제기됐지만, 영국 광고표준청(ASA)는 “타냐의 인스타그램 특성을 고려한 결과, 18세 미만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18세 이상인 사람들보다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타냐의 팔로워 중 25% 미만만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채널의 성격과 이용 가능한 인구 자료를 모두 고려해, 광고가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광고 위반 사례를 조사하는 TINA(Truth In Advertising)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의 조사 결과, 유명 SNS인 스냅챗(Snapchat)에서 유명 음악 프로듀서 DJ 칼리드가 디아지오와 보드카, 바카르디의 코냑, 벨레어의 스파클링 와인 등 다양한 음료를 홍보하는 ‘스냅챗 스토리’를 조사한 결과, 그의 6백만 명의 팔로워 중 상당수가 21세 미만이라는 것을 지적한 바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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