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지점 절반 이상을 일시 폐점했다. <사진=Pixabay>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스타벅스의 중국 지점 절반 이상이 문을 닫았다.

스타벅스는 중국에 4,100곳의 지점을 두고 있다. 이는 미국 밖 해외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2020현재 스타벅스 중국 지사의 금융전망보고서는 다음 분기로 연기되었으며, 당초 올해 중국 내 600개의 점포를 새롭게 내겠다는 계획도 불투명한 상태다.

스타벅스 CEO 케빈 존슨(Kevin Johnson)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상황 때문에 현재로서는 지침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하며 “우리의 현 초점은 중국의 두 가지 주요 우선순위에 있다. 첫째로, 우리 가게의 파트너와 고객들의 건강과 행복을 보살피는 것, 둘째, 지역 보건 당국자들과 정부 지도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 그들을 지원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 희망을 잃지 않고 있으며, 20년 동안 함께해온 시장이었던 중국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매장을 닫고 있는 곳은 스타벅스 뿐만이 아니다. KFC는 지난 1월 24일, 우한의 매장을 폐점했으며, 같은 날, 피자헛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폐점하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또한 지난 금요일 중국 5개 도시의 매장을 닫았으며, 이케아도 우한 지점을 일시적으로 닫은 상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