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갤러리아 포레에 위치한 '서울숲 와인 아울렛'의 2019년 12월 한달간 판매량 기준으로 정리한 일반(컨벤셔널) 와인 순위 상위 10종과 내추럴 와인 순위 상위 5종은 다음과 같다.
일반(컨벤셔널) 와인 순위 Top 10
일반 와인 중 서울숲 와인 아울렛 판매 순위 1위는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메이커 중 한 명인 크리스 링랜드(Chris Ringland)가 생산한 또 하나의 걸작인 'RBJ 씨알러지쿰'이 차지했다. 와인 이름 RBJ의 R은 크리스 링랜드의 R, B는 호주의 유명 와인 메이커 롤프 빈더(Rolf Binder)의 B, 그리고 J는 유명 포도 생산자 러셀 존스턴(Russell Johnston)의 J를 조합해 만들어낸 이름이다. 서로 친구이자 와인업계의 전문가인 이들 3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RBJ 씨알러지쿰'은 매우 풍부한 과실향과 탄닌을 느낄수 있으며 장기숙성도 가능한 와인이다.
내추럴 와인 순위 Top 5
내추럴 와인의 상위권은 모두 프랑스의 선즈 오브 와인(Sons of Wine)이 생산하는 와인들이 차지했다. 알자스에 위치한 선즈 오브 와인의 와인 생산자 '파리드 야히미(Farid Yahimi)는 프랑스 뿐 아니라 국내의 내추럴 와인 애호가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20년간 내추럴 와인 업계에 다양한 활동으로 몸담고 있는 그는 꾸준히 비오디나미, 오가닉 방식으로 재배된 포도를 수작업을 통해 수확해 자신의 스타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1위를 한 GW 인스퍼레이션은 게뷔르츠트라미너100%로 생산한 와인으로 이쁜 수채화 이미지의 라벨과 함께 장미꽃 향기가 가득히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적당한 바디감과 신선한 느낌을 주며 밸런스가 좋아 마시기 부담이 없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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