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국적 의류업체 H&M이 와인 생산에 사용하고 남은 포도찌꺼기(Pomace)로 만든 가죽 대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의류 제품들을 출시했다.
일명 ‘비제아(Vegea)’로 불리는 이 소재는 가죽과 비슷한 질감이 특징으로, H&M이 지난 2017년 발견한 포도찌꺼기로 만든 식물성 가죽대체재다. 의류는 물론 핸드백과 신발에도 사용할 수 있다.
H&M의 지속가능성 매니저 파스칼 브런(Pascal Brun)은 패션잡지 보그(Vogue)를 통해 “앞으로 우리는 생물학적 기반 재료를 더 많이 사용하고, 수집품에 더 많은 낭비되고 있는 것들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컬렉션은 새로운 혁신 실현의 규모를 넓혀주는 동시에, 우리 및 다른 브랜드들에 상업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라고 덧붙였다.
비제아 소재를 활용한 의류 라인은 오는 3월 26일, 전 세계 H&M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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