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2월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깻잎으로 영양과 맛 모두를 잡은 ‘키즈 메뉴’를 소개한다.

깻잎은 우리나라에서 상추와 함께 쌈 채소로 사랑받고 있는 식재료로, 깻잎을 먹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깻잎은 칼슘, 철, 마그네슘, 인 등 미네랄과 비타민 A, C 등이 풍부하고 안토시아닌 색소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소염작용, 항알레르기 작용, 항산화 활성 등 다양한 생리 작용으로 ‘식탁 위의 명약’이라 불린다.

깻잎에 함유된 방향성 정유 성분인 페릴라케톤(Perillaketone)은 돼지고기나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준다. 또한 독특한 향과 맛,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쌈 채소, 장아찌, 무침, 찌개·탕 등에 주·부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깻잎은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쉽게 마르기 때문에 키친타월 등으로 감싼 후 밀봉해 냉장 보관한다.

조리법으로는 ‘깻잎 소고기 쌈밥’, ‘깻잎 새우전’, ‘깻잎 부각’을 소개했다.

깻잎 소고기 쌈밥(3인분)

▲ 깻잎 소고기 쌈밥 <사진=농촌진흥청>

주재료 : 다진 소고기(100g), 밥(2공기), 깻잎(24장)

부재료 : 양파(⅙개), 당근(⅛개)

양념 : 소금(⅓작은술), 참깨(1큰술), 참기름(2큰술), 쌈장(2큰술)

1. 양파와 당근은 잘게 다진다.

2. 중간 불로 달군 팬에 다진 소고기를 넣어 3분간 볶은 뒤 손질한 채소를 넣어 2분간 더 볶는다.

3. 끓는 물(2컵)에 깻잎을 10초간 데친 뒤 찬물에 헹궈 편다.

4. 볶은 재료와 밥, 소금(⅓작은술), 참깨(1큰술), 참기름(2큰술)을 넣어 고루 섞는다.

5. 고루 섞은 밥은 동그랗게 빚는다.

6. 깻잎을 교차하여 깐 뒤에 밥을 올리고 쌈장을 조금 찍어 같이 올린다.

7. 깻잎을 포개어 마무리한다.

깻잎 새우전(3인분)

▲ 깻잎 새우전 <사진=농촌진흥청>

주재료 : 탈각 새우(15마리), 깻잎(12장)

부재료 : 대파(20cm)

양념 : 후춧가루(⅓작은술), 달걀(2개), 부침가루(1컵), 식용유(5큰술)

1. 대파와 탈각 새우는 곱게 다진다.

2. 다진 대파, 탈각 새우, 후춧가루를 고루 섞는다.

3. 달걀을 곱게 푼다.

4. 깻잎 반쪽에 새우살을 올린 뒤 반을 접는다.

5. 부침가루를 바른 뒤 달걀 물을 입힌다.

6. 중간 불로 달궈진 팬에 식용유(5큰술)를 두른 뒤 앞뒤로 4분간 지져 마무리한다.

깻잎 부각(3인분)

▲ 깻잎 부각 <사진=농촌진흥청>

주재료 : 깻잎(20장)

찹쌀풀 재료 : 찹쌀(2큰술), 물(10큰술), 소금(¼작은술)

양념 : 참깨(1큰술), 식용유(2컵)

1. 냄비에 찹쌀풀 재료를 넣어 계속 저어가며 5분간 끓인 뒤 한 김 식힌다.

2.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3. 깻잎의 앞면에 찹쌀풀을 바른다.

4. 참깨를 그 위에 솔솔 뿌려 하루 정도 말린다.

5. 170℃로 달궈진 식용유(2컵)에 1분간 튀겨 건져 마무리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