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나파밸리 와인열차(Napa Valley Wine Train)가 올해 특별한 컨셉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나파밸리 와인열차는 3시간 동안 나파밸리의 포도밭을 가로지르며 음식과 와인을 즐기는 기차 여행으로 도메인 샹동을 비롯한 지역 대표 와이너리들을 견학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여행 코스다.
최근 몇 년간 와인열차는 다양한 테마를 통한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금주법 시대의 1920년대 갱단’, ‘웨딩테마 여행’, ‘마법사와 마녀’ 및 ‘마법 세상’ 마지막으로 아가사 크리스티에 영감받은 ‘살인사건 미스터리’ 등이 준비돼있다.
마치 실제 영화에 들어간 것 같은 연출을 느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살인 사건 미스터리 같은 경우 배우가 실제 손님으로 위장해, 당신의 주변에서 실제 사건 같이 발생하고, 사람들은 열차를 돌아다니며 질문을 하거나 단서를 찾으며 범인을 알아내야 한다. 각 여행은 1인당 약 230달러(한화 약 27만 원)에서 290달러(한화 약 34만 원)로 테마 여행을 비롯해 세 가지 코스 저녁 식사, 와이너리 투어 등이 준비되어 있다.
2020년 나파밸리 와인열차 프로그램
- 죄와 벌(살인 사건) : 2월 22일, 3월 21일, 4월 25일, 5월 29일, 6월 27일, 10월 10일, 11월 7일 및 14일
- 한 밤 중의 가면무도회 : 2월 25일
- 20년대 갱스터의 죽음 : 5월 15일, 6월 12일, 8월 27일
- 80년대 살인 사건 : 7월 16일
- 죽음과 함께 춤을 : 7월 30일
- 죽음이 우리를 갈아놓을 때까지 (웨딩) : 9월 10일, 24일
- 마법사와 마녀 : 10월 17, 24일
- 올해의 가장 멋진 범죄 : 12월 5일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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