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연, 무릉도원, 캔버스위에 아크릴, 145x97cm, 2019 <사진=이정아갤러리>

오는 3월 4일(수)부터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LJA Gallery(이정아갤러리)에서 이계연 서양화가의 『산책로에서 만난 풍경』 초대전이 열린다.

그녀는 천천히 걷기, 산책을 통해 길 위에서 자신의 불안했던 감정들을 달래 준 풍경들, 온갖 풀과 들꽃, 크고 작은 예쁜 돌들, 뒤엉켜 자라는 나무의 뿌리, 덤불들을 벗 삼아 호흡하고 교감하며 무던히 살아내느라 지쳤던 영혼에 희망을 새겼던 기억의 파편들을 소환하여 자신이 받았던 치유와 위로를 실체와 환영의 경계에 움직이고 있는 풍경의 이미지들로 무한의 공간을 그려냈다.

작가 이계연은 LJA Gallery에서 열리는 ‘산책로에서 만난 풍경'展을 통해 자신이 풍경을 통해 얻은 위로가,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일상적 공간에서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관찰로 숨 쉬는 통찰의 시공간적 풍경이 되어 감상자에게 전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봄, 치유와 위로의 산책로가 되어 줄 ‘산책로에서 만난 풍경'展은 3월 30일(월)까지 LJA Gallery 전관에서 진행된다.

▲이계연, 소라가있는풍경, 캔버스위에 아크릴, 73x91cm, 2020 <사진=이정아갤러리>

LJA Gallery의 입장은 무료이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병수 기자 photo@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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