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생산 후 남은 보리, 메탄가스 배출 줄이는 '소 사료'로 재탄생

승인2020.02.27 13:16:19
▲ 맥주 생산 후 남은 폐곡물을 활용해 소 사료 및 메탄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연구되었다. <사진=Pixabay>

소는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끼치는 상당한 양의 메탄가스를 생산한다. 이에 벨기에의 한 연구팀은 이를 줄일 있는 방법을 개발했는데. 바로 맥주 생산에 사용하고 남은 ‘폐곡물’이다.

벨기에의 식품연구소 플레미시 농수산식품연구소(이하 IVLO)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맥주를 생산한 뒤 남은 보리의 잔여 왕겨 및 단백질이 소의 소화에 따른 메탄가스 배출을 11~13%까지 줄일 수 있는 열쇠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단 잔여 보리를 평지씨유(Rapeseed Oil) 생산의 부산물인 평지씨박(Rapeseed Meal)과 결합했을 때만 메탄가스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었다.

ILVO의 동물과학부 책임자 샘 드 캄피니에르(Sam De Campeneere)는 소 사료에 낭비되는 소비된 잔여 곡물을 재활용하는 것은 이점들이 많다고 설명했는데 “이러한 부산물을 사용함으로써 여분의 콩과 같은 다른 원료도 사료의 섞일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며 “그 결과, 콩의 사용을 줄이고, 대신 벨기에의 많은 양조장에서 발생하는 폐곡물을 사용함으로써 생태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에 같이 참여한 벨기에의 낙농업 농부 라프 나겔스(Raf Nagels)는 ILVO를 통해 “소들은 씁쓸한 맛의 곡식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소에게 힘을 주고 환경에도 좋으니 상생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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