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비영양 감미료(아스파르테임, 수크랄로스)와 제품의 특정 재료는 중국에 있는 공급업체를 통해 들여오고 있다”라고 말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1월부터 중국 공급업자들의 재료 생산 및 수출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코카콜라는 비상 공급 계획을 시작했으며, 중국 내 생산이나 수출 실적이 악화될 경우 장기적으로 원료 공급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인 수크랄로스는 다이어트 콜라,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파워에이드 제로와 같은 음료에서 찾을 수 있는 성분이다. 또한, 아스파탐과 같은 일반 다이어트 콜라와 제로 슈가 그리고 스프라이트의 단맛으로 사용하는 성분의 공급 문제가 생길 시 추가적인 피해가 증가할 수 있다.
현재 코카콜라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감미료 수급이 정확히 얼마만큼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하며 “현재는 회사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코카콜라는 중국 회사 내에 얼굴 마스크와 손 소독제 제공은 물론 온도 검사기, 건강 모니터링 매커니즘 설치 등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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