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의 치킨 요리 '아얌 그쁘렉' <사진=Wikimedia Commons>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직접 장을 보는 대신 배달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국가 인도네시아의 2019년 가장 인기 많았던 배달음식을 KATI농식품수출정보가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배차앱인 고젝(Gojek)의 발표에 따르면 식품 배달 서비스 앱 고푸드(Gofood)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주문수를 기록했던 음식은 아얌 그쁘렉(Ayam Geprek)이다.

아얌 그쁘렉은 닭고기 튀김에 인도네시아 칠리소스인 삼발(Sambal)을 볶아서 얹은 음식이다. 고젝 그룹의 식품사업부 책임자 캐서린 힌드라 수챠요(Catherine Hindra Sutjahyo)는 아얌 그쁘렉의 인기 비결로 인도네시아의 주식인 닭과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삼발소스,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아얌 그쁘렉이 지난 한 해 기록한 총 주문 수는 약 3억건으로, 1,500만 건으로 2위를 차지한 아이스 라테의 20배, 500만 건의 3위 바나나 튀김 음식 피상고랭(Pisang Goreng)의 60배에 달한다.

캐서린은 “고푸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서는 신속성, 맛, 가격 삼박자를 두루 갖추어야 하며,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야 하며, 2020년에는 어떤 음식이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을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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