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주류 기업 바카디(Bacardi)가 소유한 와인 브랜드 마티니(Martini)가 베르무트(Vermouth)의 무알코올 대체품을 출시했다.
마티니사의 표준 베르무트 제조법에 사용하는 동일한 품질의 와인을 사용해 만든 아페리티프(Aperitif)로, 알코올을 제거하고 지속가능한 식물성 재료를 선택한 것이 특징이다.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되었는데, 이탈리아산 베르가못으로 만든 '마티니 무알코올 비브란테(Martini Non-Alcoholic Vibrante)'와 로마 캐모마일로 만든 '마티니 무알코올 플로리알(Martini Non-Alcoholic Floreale)'이다.
마티니의 마스터 블렌더 베페 뮈소(Beppe Musso)는 “우리는 고급 재료인 와인, 보태니컬(Botanicals), 허브를 선택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보태니컬과 허브를 첨가하기 전, 와인 속 알코올을 조심스럽게 제거해 진실된 향기와 맛을 보존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카디는 작년, 무알코올 스파클링 와인 제품을 출시한 이후, 영국에서 점점 증가하는 금주자들을 겨냥한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포트만 그룹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영국 음주자 24%가 음주를 줄이는 것을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8~24세 연령층에서는 31%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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