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소비자들도 '코로나 19'의 여파로 냉동식품 및 청소용품을 비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Wikimedia Commons>

미국 식료품점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비자들은 냉동보관 가능한 포장식품 소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더번스타인(The Bernstein)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포장식품 수요 증가로 미국 식료품점에서 캠벨수프, 코나그라 브랜드의 냉동식품, 제네럴밀스와 켈로그의 시리얼, 몬델레즈와 켈로그의 크래커 등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통조림 수프를 판매하는 캠벨수프 같은 경우에는 소매상들에서의 수요 증가를 알아차린 후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있는데, 캠벨수프의 CEO 마크 클루즈(Mark Clouse)는 CNBC를 통해 “이 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재고를 극대화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음식전문매체 푸드다이브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식료품점으로 몰려들어 혹시 모를 격리에 대비해 통조림에서 청소용품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선반을 비축하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이런 추세가 일부 CPG 기업들의 단기적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 수요는 늘고 있지만, 많은 회사들이 코로나19가 더 널리 퍼진 다른 국가에서 시설을 가지고 있고, 이에 노동력 및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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