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에 벗어난 다양한 와인을 만드는 '긱 라이브' <사진=Gik Live!>

전통적인 와인 애호가들에게 파란색 와인이라든지, 솜사탕 색의 귀여운 고양이 그림이 있는 와인 그리고 매운 고추를 넣은 와인을 추천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정신이 나간 사람 취급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SNS가 발달하고 특별하고 흔하지 않은 개성을 찾는 젊은 세대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와인 업계도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나고 있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곳이 스페인과 프랑스 빈야드에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는 ‘Gik Live’다.  

핑크 와인 / 유니콘이 만든 특별한 와인?!

▲ 솜사탕 같은 '긱 핑크(Gik Pink)' 와인 <사진=Gik Live>

긱 핑크(Gik Pink)는 스페인 리오하에 위치한 와인 전문가(Oenologist) 부부가 생산했는데, 이 음료를 한 잔 마시면 재미없는 날들을 멋진 날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한 뒤 포옹과 함께 하루를 밝게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추천하며, 소울메이트, 친한 언니, 베프(BFF)’와 같이 편안한 존재 혹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블루 와인 / 인스타그래머를 위한 힙한 푸른빛 와인

▲ 긱 블루 와인 <사진=Gik Live!>

그리고 Gik에서는 ‘Gik Blue’라는 푸른빛이 도는 와인이 있다. 보통 와인을 설명할 때 어떻게 페어링하면 좋을지를 말해주곤 하는데, 블루 와인의 소개에서는 ‘굳이 그런걸 신경쓰지 말고 원하는 방식으로 즐겨라’를 고수하고 있다. 푸른색은 스페인과 프랑스의 푸드테크 기관과 협력해 개발했으며, EU의 식품 규정을 준수했다.

레드 와인 / 매운 와인, 차 와인 그리고 인도 풍 와인까지

▲ 하바네로 고추가 들어간 '스파이시 와인' <사진=Gik Live!>

일명 인류가 감히 만들어 낸 ‘가장 매운 와인’으로 소개한 ‘스파이시 와인(Spicy Wine)’은 세계에서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로 유명한 하바네로 고추를 넣었으며, 일명 ‘잉글리시 티 와인(English Tea Wine)’은 말 그대로 와인과 차를 섞어 독특한 맛을 내었다. 또한, 인도 와인(Indian wine with Tea)라는 와인도 있는데, 레드 와인에다 차이 마살라(Chai Masala) 차와 시나몬, 카다멈, 올스파이스 등이 들어간 이국적인 맛의 와인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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