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대체할 건강음료? '콤부차'... 2020 세계 10대 식품 트렌드

승인2020.03.17 18:11:57
▲ 탄산 음료를 대체할 콤부차의 인기 <사진=KeVita>

최근 헬시 라이프(Healthy Life)를 컨셉으로 한 트렌드가 떠오름에 따라, 탄산음료를 대체할 건강 음료로 미국 내 콤부차(Kombucha)가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콤부차는 유기농 홍차와 녹차, 사탕수수 원당 등을 우린 물에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 건강음료로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식초 맛과 향이 난다. 발효 과정에서 해독의 핵심성분인 ‘글루크론산’이 생성되며 항암과 항산화 작용을 한다. 콤부차의 디톡스 효과도 주목받으면서 할리우드 유명 셀럽인 린제이 로한, 레이디 가가, 기네스 팰트로 등이 콤부차를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브스(Forbes)의 '2020년 10대 식품 트렌드'로 선정된 콤부차 <사진=Pixabay>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2020년 10대 식품 트렌드’ 가운데 콤부차를 선정했다. 포브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검색 모바일 앱 ‘옐프(Yelp)’ 통계를 인용해 10대 식품 트렌드를 발표했다. 옐프는 “콤부차가 2019년 해안(Beach)과 스포츠 경기장에서 바(Bar) 메뉴로 등장했고 지난 1년 동안 콤부차를 언급한 리뷰가 377% 상승했다”며 “올해도 더욱 인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실제 미국에서 탄산음료를 대체하는 건강음료로 시장으로 성장하면서 코카콜라, 스타벅스 등 글로벌 음료회사들의 콤부차 시장에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콤부차는 균주와 발효기술, 그리고 낮은 칼로리와 맛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공정이 쉽지 않아 그 기술공정 자체가 강력한 진입장벽이 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코카콜라나 펩시 등도 기존의 콤부차 회사를 인수하는 형태로 진출하고 있다.

▲ 헬스 에이드 콤부차 <사진=Health Ade Kombucha>

코카콜라는 지난 2019년 로스엔젤레스에 소재한 헬스 에이드 콤부차(Health Ade Kombucha)에 2,000만 달러(한화 약 248억 2,000만 원)의 지분 투자를 했다. 코카콜라가 콤부차를 선택한 것은 최신 트렌드를 쫓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카콜라는 자사 브랜드인 미닛 메이드(Minute Maid) 브랜드와 제휴하여 설탕 함유량이 적은 ‘사이더윈더(Ciderwinder)’라는 콤부차 브랜드를 개발했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많은 음료를 출시해 점심에 코카콜라, 오후 시간엔 에너지 드링크, 건강을 위해서는 콤부차와 2018년 인수한 멕시코의 탄산수인 ‘토포 치코(Topo Chico)’를 마실 수 있게 소비자의 포트폴리오를 짠다는 계획이다.

▲ 케비타 콤부차 <사진=KeVita>

펩시(PepsiCo) 역시 지난 2016년 식초 토닉 및 콤부차 업체인 케비타(Kevita)를 인수하고 2년 후 비공개적으로 맥주회사인 몰슨 쿠어스를 인수한 바 있다.

제네럴 밀스의 벤처 캐피털도 발효 식품 및 유산균 음료를 제조하는 스타트업 팜하우스 컬처(Farmhouse Culture)를 위해 650만 달러(80억 6,520만 원)의 투자를 이끌었으며 커피 업체 피츠(Peets)도 리바이브 콤부차(Revive Kombucha)를 위해 750만 달러(한화 약 93억 600만 원)의 자금조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설탕이 든 탄산음료를 기피하거나 구매가 줄어들면서 대기업 들은 차, 물, 에너지 음료, 스포츠 음료, 탄산수와 콤부차 등을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기획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리서츠 회사인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올해 콤부차 시장은 약 18억 달러(한화 약 2조 2,345억 2,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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