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와인 문화를 선도하는 와인수입사 나라셀라(대표 이성재)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와 경북 지역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천사 몬테스' 활동을 시작한다고 18일 전했다.
'국민와인 몬테스가 대구, 경북 지역을 응원합니다. 함께해 주신 천사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위 문구가 쓰여진 스티커가 붙은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1,004병을 특별가에 판매하며 판매금액 전액 2,510만원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에 기부할 예정이다.
몬테스에게 천사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공동설립자 중의 한명인 故 더글라스 머레이(Douglas Murray)는 대형 해상 조난사고와 몇 번의 교통사고, 암투병과 같은 고난을 겪을 때마다 기적적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수호천사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갖게 되어 천사를 브랜드의 상징물로 삼게 되었다고 한다.
몬테스 와인을 수입하는 나라셀라의 기부 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5년 부터 몬테스 와인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한국 근육병 재단에 기부해 지금까지 총 2억 8천 만원에 달한다. 이 기부 금액은 근육병 환우들의 재활치료와 수술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는 신림사회복지관과 인연을 맺어 사랑의 쌀, 사랑의 삼계탕 나눔 활동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나라셀라 마승철 회장은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시기”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와인 브랜드가 몬테스인 만큼 이 때 힘과 마음을 보태기 위해 기부 활동을 마련했다. 기부에 동참해 주신 천사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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