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반려묘 찾아주는 '고양이 개체 식별 유전자 마커' 개발

승인2020.03.19 11:38:00
▲ (좌)페르시안, (우)터키시앙고라 <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고양이 개체를 판별하고 친자를 확인할 수 있는 ‘고양이 개체 식별 유전자 마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유전자 마커를 이용하면 세포 안의 미세한 디엔에이(DNA) 차이를 유전자 지문처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연구진은 국내에서 주로 키우는  페르시안, 터키시앙고라, 코리안숏헤어, 러시안 블루 등 고양이 18품종, 122마리의 혈액 DNA를 분석했다.

이형접합율과 유전자형 빈도, 다형정보량, 성판별 등을 분석해 14종의 초위성체 마커와 1종의 성판별 마커 총 15종의 유전자 마커를 선정했다.

초위성체 마커는 고양이 상염색체 또는 성염색체의 특정 영역을 유전자 증폭을 통해 개체의 유전적 특성을 판별한다. 다중중합효소연쇄반응(Multiplex PCR)6) 기술을 이용해 15종의 유전자 마커를 동시에 증폭할 수 있어 단시간에 저비용으로 분석할 수 있다.

반려동물 개체 식별 유전자 마커는 유실·유기 동물보호와 반려동물 산업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반려견 개체 식별 유전자 마커를 개발해 산업재산권을 등록 한 바 있다. 유전자 마커를 활용하면, 동물 고유의 정보로 정확한 개체 식별이 가능하며, 시술 등의 부담이 없다.

동물 개체 확인에는 내·외장형 개별식별장치 등이 이용되고 있으나 내장형은 시술을 통해 삽입하며, 외장형은 분실 가능성이 있다. 또한 고양이 개체 식별 유전자 마커는 친자감정도 가능해 고양이 분양과 관련해 정확한 혈통정보를 제공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태헌 동물유전체과장은 “국내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약 233만 마리에 달한다. 이번 유전자 마커 개발로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반려동물의 보호·복지 정책이 안착될 수 있도록 유전체 분석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모바일 버전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 24길 50 희은빌딩 별관4층  |  전화 : 02-499-0110  |  팩스 : 02-461-0110  |  이메일 : stpress@sommeliertimes.com
등록번호 : 서울 아 03477  |  등록일 : 2014년 12월 12일  |  발행인 : 최염규  |  편집인 : 김동열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최염규
소믈리에타임즈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뉴스, 사진, 동영상 등)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2020 소믈리에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