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과 함께 신상 소식이 풍성하다. 다양한 봄여름 스타일링이 가능한 신규 컬렉션부터 한정 수량 출시하는 신제품, 새로운 콘셉트의 새로운 매장 오픈 이슈까지, 봄을 더욱 설레게 만들어 줄 신상 소식을 소개한다.

스트리트 스포티즘을 재현한 액티브한 신규 컬렉션

▲ 쥬시 세즈 릴렉스 <사진=쥬시 꾸뛰르>

‘쥬시 꾸뛰르’는 당당한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2020 봄-여름 캠페인 ‘쥬시 세즈 릴렉스’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밀레니얼 여성들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한 ‘쥬시 꾸뛰르’는 브랜드의 페미닌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좀 더 캐주얼하고 액티브한 분위기를 더한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화보 속 모델들은 우아하면서도 웨어러블한 ‘메인 라인’과 스포티한 ‘애슬레저 라인’으로 다양한 코디법을 제시, ‘메인 라인’은 트위드 재킷과 셋업 수트 등으로 구성했고, ‘애슬레저 라인’은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 트랙 수트부터 일상 속 스포티즘을 제안했다. 특히 특유의 벨벳 소재 수트는 더욱 사랑스럽게 재해석됐으며, 한여름에도 입을 수 있도록 테리, 저지 소재를 사용해 추가 출시했다.

이국적인 여행지 분위기를 담은 신규 컬렉션

▲ 2020 봄 여름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사진=H&M>

‘H&M’은 기차 여행 황금기의 화려함을 담아낸 새로운 2020 봄 여름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론칭했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H&M’만의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지속 가능한 소재와 혁신적인 제작 방법을 사용해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에는 천연 소재 텍스타일을 재활용한 서큘로오스, 고품질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리뉴와 같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1920년대 칼레와 코트다쥐르 사이를 오갔던 야간열차 ‘르 트랑 블루’에서 영감받은 2020 봄 여름 컬렉션은 화려한 롱 원피스부터 셔링 원피스, 스트라이프 패턴과 러플 디테일의 아이템 등 이국적인 여행지를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했으며, ‘H&M’ 온라인스토어,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스퀘어 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

1970년대 최초의 디지털 시계를 재현한 신제품

▲ 해밀턴 PSR <사진=해밀턴>

‘해밀턴’이 세계 최초의 디지털 전자 손목시계 ‘펄사’를 재해석한 ‘해밀턴 PSR’을 새롭게 론칭했다.

1970년 첫 선을 보인 ‘펄사’는 당시로는 혁신적인 디지털 방식의 타임키핑으로 기존 시간 표시의 방법을 전환시키며 손목시계 역사에 놀라운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올해 ‘해밀턴’은 ‘펄사’에서 영감받은 ‘해밀턴 PSR’을 선보이며 1970년대 스타일과 테크놀로지 아이콘의 귀환을 알렸다. 차별화된 시간 표시 방식이 돋보이는 ‘해밀턴 PSR’은 반사형 LCD, 방출형 OLED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며, 앤틱한 디자인과 쿠션형 케이스가 돋보인다. 옐로 골드 PVC 코팅(H52424130)과 스테인리스 스틸(H52414130) 2가지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고, 1,970점 한정 제작된다. 오는 5월부터 국내 출시한다.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의 새로운 부티크

▲ 알렉산더 맥퀸,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EAST 2층에 오픈 <사진=알렉산더 맥퀸>

‘알렉산더 맥퀸’이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을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EAST 2층에 오픈했다.

이번 신규 매장은 ‘알렉산더 맥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과 건축가 스밀한 라딕의 협업으로 구상되었다. 자연을 향한 애정을 핵심 가치 중 하나로 두는 만큼, 목재를 부티크 주요 자재로 사용했으며, 바닥과 벽에는 밝고 어두운색의 참나무와 호두나무를 정교하게 짜맞췄다. 동시에 새로운 매장 디자인을 위해, 목화를 기본 재료로 반죽하는 파피에 마셰 기법으로 코튼-크리트라는 외장재를 특수 개발해 적용했다. 이런 특별한 공간에서 ‘알렉산더 맥퀸’의 세련되고 정교한 동시대적인 의상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지혜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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