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easury Wine Estates <사진= tweglobal.com>

호주 ABC 뉴스는 세계 유명 와인 중 하나인 Penfolds Grange(펜폴즈 그랜지)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대형 와인 회사 Treasury Wine Estates(이하 TWE)가 미국 저가 브랜드 12개를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2014년 3월 Michael Clarke가 회사의 CEO가 된 후, TWE는 상업 와인 라벨을 다양하게 해 왔고 가치 사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매각한 US 브랜드의 장부가격으로 약 와인 1백만 상자 정도라고 했다. 회사는 자세한 값과 그 브랜드를 사간 회사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TWE는 2년 전 80여 개였던 라벨의 수를 줄여, 지금은 호주의 Penfolds, Wolf Blass, Lindemann's와 미국의 Beringer, Sterling을 포함한 45개의 라벨을 갖고 있다. TWE는 대형 주류 회사 Diageo의 미국과 영국 와인 유통 사업을 7억 5,400만 달러(약 8억7천만 원)에 매입했고, 이는 TWE의 프리미엄, 고급 브랜드 판매에 힘을 줄 것이라고 했다.

Michael Clarke가 회사를 인수하던 2014년 4월, 당시 TWE는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는 이후 2014년, 분석가들에게 회사의 모든 브랜드 실적의 수익을 평가하도록 지시했고, 이 전략은 성공하여 작년 회계연도엔 무려 7천7백만 달러(약 888억 원)의 이익을 공시하였다. 

TWE는 미국 저가 와인 라벨 판매가 2015/16년 회계연도에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브렉시트 결과로 파운드 가치의 자유낙하 또한 다가오는 회계연도에 유럽과의 비즈니스 수익에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Treasury Wine Estates(이하 TWE)는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상장된 대형 와인 회사 중 하나로 70개 이상의 국가와 거래하고 있으며, 14,000헥타르 이상의 포도밭에서 직접 포도를 재배, 와인 제조를 하며 브랜드 마케팅도 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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