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 생산국 남아공의 포도 수확 작업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사진=miquitos>

최근 뉴질랜드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봉쇄령에도 포도 수확을 허용한 데 이어 남아공에서도 폐쇄 기간 중의 수확 작업을 허용했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남아공 와인 업계는 정부가 와인을 ‘필수품’으로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폐쇄 조치가 발효되면 포도밭에서 수확되지 않은 포도 및 생산 과정에 큰 타격을 맞을 가능성에 직면해있었다. 하지만 지난 26일, 남아공 정부의 간행물에서 ‘주요 농산물의 낭비를 막기 위한 필수품’ 목록에 ‘추수 및 보관 활동’을 추가했기 때문에 지속해서 와인 수확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남아공의 와인협회 빈프로(Vinpro)의 와인 셀러 관리자 크리스토 콘라드(Christo Conrad)는 “이번 개정에 대한 우리의 해석은 와인 산업이 수확을 완료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포도 작물이 ‘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지하 저장공정도 허용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결과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 농업 근로자들은 이번 폐쇄 기간 동안 필수적인 노동자로 간주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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