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업계는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일어나는 서비스업종의 특성상 고객과의 접점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여러 정책과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2015년부터 자체 평가시스템을 통해 ‘매장 콘테스트’를 시행 중이다. 고객 서비스 만족도와 매장 청결도 등 다양한 서비스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겨 A, B, C, 무등급으로 매장을 평가하게 된다. 평가는 담당 수퍼바이저와 타 매장 수퍼바이저의 크로스 체크를 통해 이뤄진다.
 

▲ 탐앤탐스 2016년 매장 콘테스트에서 1위 차지한 광주상무점 모습 <사진=탐앤탐스>

이번 평가에는 광주 ‘상무점’이 100점 만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부산 ‘부암점’, 서울 ‘목동점’이 뒤를 이었다. 3개 매장을 포함해 총 96개 매장이 A 클래스에 이름을 올렸으며 2연속 A클래스 선정 매장도 59개에 달한다.

‘커피베이’를 운영하는 사과나무주식회사는 ‘우수가맹점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자체적인 매장 운영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이다. 지난달 27일에는 ‘2016소비자가 뽑은 서비스만족대상’ 글로벌부문을 수상했다.
 
커피와 차를 제공하는 커피전문점 ‘커피빈코리아’는 최근 ‘제 13회 바리스타 컴피티션’을 개최했다. 맛과 서비스에 최고점을 받은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 ‘월드 바리스타 컴피티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예선전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고객만족을 위한 커피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제도이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은 고객 만족을 위한 여러 정책을 개발하고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업계에서는 객관적인 자체 평가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고, 커피 전문점은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정선기자 jsle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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