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에서 ‘화장지’를 사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한 제과점이 ‘화장지 케이크’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제과점 슈레너백파라다이즈(Schurener Backparadies)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속에서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해 화장지 케이크를 만들게 되었는데, 하얀 퐁당을 케이크에 둘러 화장지와 같은 질감을 표현했다. 처음 만들었던 케이크 8개는 몇 분 만에 매진되었으며, 인기 속에 현재는 하루 200개의 화장지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또한, 베이커리 측은 화장지 케이크 외에도 ‘마스크를 쓴 쿠키’를 출시하기도 했다.
화장지 케이크의 인기는 독일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한 식료품점에서도 등장했는데, 이것을 본 한 SNS 사용자는 “여동생이 이 사진을 보내줬는데, 나라면 살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유튜브에서는 ‘화장실 케이크 만드는 방법’이 담긴 영상들이 인기를 끌며 다양하게 올라오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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