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가의 특징은 개개인의 삶의 질이 높다는 것이다. 몸이 건강하고 정신이 건강한 개개인이 모여 선진문화를 이룬다. 유럽과 북미의 경우 이러한 효과의 대표적인 이유로 건강기능식품 산업과 관련 박람회를 꼽을 수 있다. 제품을 만들고 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일반인들에게 브랜드와 효능을 알린다.

유럽은 ‘비타푸드 유럽(VItafood Europe)’이라는 건강박람회를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그 효과로 이제 유럽에서는 ‘비타푸드’의 개념은 제약, 바이오, 스포츠 영양제, 식품소재, 추출물 등을 모두 포함하며 최상등급의 건강기능식품을 의미한다.

이 밖에 아시아에서는 동일 전시 형태로 ‘비타푸드 홍콩’이 열리며 남미 브라질에서는 현지화된 ‘Supplyside’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이러한 연속성 있는 박람회와 전시회를 통해 관련 산업은 물론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지식은 날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도 이러한 박람회와 전시회가 필요하다. 한국 건강제품과 식품 관련 기업들의 새로운 수출길을 열어주고 국민들이 다시 한번 몸과 마음 건강을 지키게 하는 트렌드가 만들어져야 한다. 예전 ‘웰빙’이라는 트렌드가 잠시 있었으나 제품의 높은 가격, 건강을 챙기기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 가운데서 어느덧 잊혀져 버렸다.
 

▲ 플로랄한 컨셉으로 진행될 Glocal 전시회, 비타 라이프 2016 <사진=월드전람>

이러한 신개념 웰빙 트렌드를 생성하고 무역 효과를 위해 코엑스 전시주최사 월드전람은 ‘비타 라이프 2016 페어 (Vita Life 2016)’를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전시회와 엔터테인먼트 콜라보 형태인 익스비테인먼트(Exhibitainment)로 기획되었으며 에피소드 형태로 연속성 있고 플로랄(Floral)한 컨셉을 더하여 참관객의 눈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월드전람이 지향하는 글로컬(Glocal) 한 이번 전시회 참여기업은 2019년까지 2500억 달러에 이르게 될 세계기능식품시장(Global Nutraceutical Market) 관련 정보는 물론 FTA와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 내용에 기반을 둔 쇼케이스, 바이어 매칭 서비스 등의 수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Natural Week’라는 타이틀 안에 비타 라이프, 할랄(Halal), 유기농, 발효, 디저트 앤 스낵, 글루텐 프리(Gluten-free) 식품 전시회가 공동 개최되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지는 전시회로 기획되었다. 참여 기업이 다양한 품목 속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견하고 새로운 해외시장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본 박람회의 목적이다.

7월 30일까지가 일반 신청 기간이며 자세한 사항 및 참가문의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시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박람회 참관을 희망하는 참관객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cnjwow@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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