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아공은 봉쇄령이 내려진 상태지만, 남아공 와인 수출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남아공 와인 업계의 노력 끝에 남아공 정부의 기존 판결을 완화하며, 와인 및 다른 신선 농상품의 수출을 허용했다. 지난 7일, 남아공 교통부는 “봉쇄 기간 동안 수출입항으로 지정된 국제 공항과 항구를 통해 와인과 다른 신선한 농산물의 운송이 허용된다”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남아공 와인 업계의 숨통을 트이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아공 전체 와인의 50%는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 수확의 경우 초기 예상과는 달리 높은 수확량을 기록했기 때문에 더욱 수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남아공 정부는 지난 3월, 포도 수확을 ‘남아공 주요 농산물의 낭비를 막기 위한 필수 활동’으로 인정했다. 이에 현재 국가는 봉쇄령을 내린 상태지만 폐쇄 기간 동안의 포도 수확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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