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애쉬튼 커쳐(Ashton Kutcher)와 밀라 쿠니스(Mila Kunis) 부부가 코로나19 구호 활동을 위한 ‘격리 와인(Quarantine Wine)’을 출시한다.
부부는 노킹 포인트(Nocking Point) 와이너리와 제휴해 ‘격리’를 테마로 한 피노누아 와인을 출시했으며, 수익 100%가 그들이 지원하고 있는 자선 단체 중 하나에 기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는 노킹 포인트의 유뷰트 채널을 통해 ‘격리 와인’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커쳐는 “지금은 전래없는 시기입니다”라고 설명하자 “그리고 이 전례 없는 시대가 요구하는 건…”이라고 말하자 이에 쿠니스가 “술을 더 마시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커쳐는 저녁 시간을 ‘가상 데이트의 밤’으로 보내며 온라인에서 친구들과 어울릴 뿐만 아니라, 많은 자선단체들을 돕기 위해 협력해왔다고 말하며, 쿠니스가 기부를 위해 와인을 만들어 파는 아이디어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커쳐는 “우리 부부는 정말 좋아하고 다양한 와인을 만드는 노킹 포인트의 동료들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밀라는 디자인과 라벨을 고안했다”라고 밝혔다. 병에는 ‘건배합니다(Toasting To)’라는 문구와 함께 그 뒷 문장을 적을 수 있는 라벨이 있는데 그는 “여러분이 건배하고 싶은 사람,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내는 친구,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 아니면 그저 하루를 같이 보내며 건배하는 사람이든 간에 누구든지 적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와인은 윌라매트 밸리(Willamette Valley)에서 생산된 2018 피노누아 와인으로 배틀 크릭 빈야드(Battle Creek Vineyards)와 수석 와인메이커 새라 카봇(Sarah Cabot)이 만들었다. 또한, 와인의 수익은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 구호 및 보조금을 제공하는 ‘Direct Relief’와 ‘PPE’ 그리고 인공호흡기를 병원 및 기타 의료 시설에 제공하는 ‘Front Responsurers Fund’와 ‘Americanica’에 기부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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