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지가 선정한 '코로나 영웅 25인'에 선정된 호세 안드레스 셰프 <사진=Wikimedia Commons>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지가 선정한 ‘코로나 영웅 25인’으로 선정된 제임스 비어드 수상 셰프 호세 안드레스(Jose Andres)가 ‘격리 상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리 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들과 함께하는 쿠킹 피드 #recipesforthepeople을 올리고 있는데 최근 게시글에서는 딸 칼로타(Carlota)와 함께 간편 칵테일 만드는 방법부터 성가신 손님에게 일 시키는 방법 등 다양한 비법을 전수했다.

그가 공개한 9가지 팁은 다음과 같다.

'호세 안드레스' 셰프의 9가지 요리 TIP

 
 
 
 
 
 
 
 
 
 
 
 
 
 
 

Jose Andres(@chefjoseandres)님의 공유 게시물님,

01. 얼마 남지 않은 마요네즈 병에 머스타드와 올리브유를 넣고 섞어준 뒤, 추가 올리브유, 소금 그리고 식초를 넣고 다시 한번 섞어준다. 크리미한 질감의 드레싱이 완성되며 아보카도에 곁들여 먹을 수 있다.

02. 만약 집에 성가신 손님이 있다면 그에게 ‘블루베리 껍질’을 까달라고 부탁해라, 그는 2시간 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껍질만 까고 있을 것이다.

03. 토마토 껍질을 벗기기 위해선 끓는 물에 3초간 냅둔 뒤, 찬물에 바로 옮기면 된다.

04. 피망의 껍질을 벗기고 싶다면 불을 사용해 까맣게 태운뒤 벗겨낸다.

05. 간단한 페이스트(Paste)를 만들기 위해 절구에 마늘을 빻은 후 소금으로 양념한다.

06. 집에 우유가 없다면 연유와 생수를 섞어 달콤한 우유를 만들 수 있다.

07. 손님들에게 간단한 디저트를 주고 싶을 땐 마멀레이드와 아이스크림을 올린 뒤 소금과 올리브유를 얹어보자.

08. 차가운 물을 원한다면 얼음을 넣어라

09. 간단한 칵테일을 만들고 싶다면 얼음과 보드카 그리고 피클 주스를 섞으면 된다.

9가지 팁 중에는 “차가운 물에 만들기 위해 얼음을 넣어라” 같은 다소 장난스럽고 어이없을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그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현재의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집에서 자녀, 배우자 혹은 혼자서도 홈쿠킹과 같은 즐거운 시간을 통해 의미있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호세 안드레스를 비롯해 사민 노스랏(Samin Nosrat), 아이나 가르텐(Ina Garten)과 같은 미국 유명 셰프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쿠킹팁을 전수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