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메독 지방의 대표 행사 중 하나인 ‘메독 마라톤(Marathon du Médoc)’ 행사가 2021년으로 연기되었다.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36회 메독 마라톤 대회는 2021년 9월 11일에 열리게 된다. 행사 책임자들은 성명을 통해 현지 당국, 의료계, 협회 회원, 자원봉사자, 메독 와이너리 대표 등과 협의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는 메독 마라톤은 매년 테마에 맞춰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뛰게 되며, 중간마다 물 대신 와인을 마시는 것이 특징이다. 포이약 포도원을 가로지르는 코스 주변에는 라이브 오케스트라가 배치돼 있으며, 마라톤 주자들은 와인 시음장 23곳과 38km 지점의 굴 시음장, 39km 지점에는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올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돈을 낸 사람들은 향후 세 번의 마라톤 중 한 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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