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인줄 알고..." 실수로 술병에 담긴 ‘손소독제’ 판매한 호주 진(Gin) 증류소

승인2020.06.11 13:17:37
▲ 긴급 리콜 명령이 내려진 진(Gin) <사진=Product Safety Australia>

호주에 위치한 한 증류소가 실수로 진(Gin)병에 담긴 손소독제를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전 세계의 많은 양조장은 자사의 술 생산을 손소독제로 전환함으로써 지원하고 있다. 그러던 중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아폴로베이(Apollo Bay) 증류소는 인근에서 판매된 ‘SS 카지노 진’ 9병에 대한 안전 리콜을 실시했는데. 사유는 바로 판매된 진이 ‘진짜 진’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진 대신 들어있던 것은 1.45% 글리세롤과 0.125% 과산화수소가 들어있는 ‘손소독제’ 베이스로 증류소측은 “이 제품은 진이라고 쓰여있지만 진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라벨이 잘못 표시되어 있었고 도장이 없었다. 사람의 실수로 인한 과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독성이 없는 상태라는 점이지만, 손소독제 섭취는 권장되지 않는다.

실제로 ‘손소독제 진’을 구입한 한 사람은 이를 토닉과 함께 섞어 마셨으며, 약간의 메스꺼움을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구매된 것으로 알려진 9병 중 6병이 다시 회수 조치되었으며, 피해자들에게 교환 및 환불을 진행했다. 증류소측은 “소기업으로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증류소 측은 세정제를 섭취하면 메스꺼움, 두통, 현기증, 팽창, 구토, 갈증, 설사를 포함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사실 이 점은 진(Gin)을 과음하고 숙취가 생겼을 때의 현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소믈리에타임즈 권하나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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