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물포럼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IST)에서 4일부터 진행된 ‘제 5회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필리핀, 싱가포르, 중국,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선발된 24개국 74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대학(원)생들이 전 지구적 물 환경 이슈를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이다.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4개의 위원회(기후변화 적응, 수질 보전, 물과 윤리, 지속가능한 수자원 사용)로 나뉘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였다. 

물 의회 기간 중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민주적으로 의사를 진행, 타의 모범이 되는 참가자에게는 주최 기관과 후원 기관장 상이 수여되었다.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 참여자에게는 스톡홀름국제물주간에 참석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되는 환경부 장관상이, 우수 참여자에게는 대구광역시장상, 한국물포럼 총재상,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 독일 윌로 재단 이사장상 및 독일 도르트문트 방문의 특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 K-water 사장상이 수여되었다. 

환경부 장관상은 조용훈(대한민국, Indiana University), 신혜인(대한민국, 성균관대), PARIDHI RUSTOGI(인도, Delhi Technological University)가 수상했으며, 이정우(대한민국, 강원대) 서인혁(대한민국, 경남대), MIFTAHUL FAUZI(인도네시아, University of Riau), DEBBY SY(필리핀,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가 한국물포럼 총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류승민(대한민국, 서울시립대), MIFTAHUL FAUZI(인도네시아, University of Riau), KYI LAI YIN SWE(미얀마, University of Medicine)이 윌로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박지원(대한민국, 연세대)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SYED AHMAD NAFISUL ABRAR(방글라데시, University of Dhaka)는 대구광역시장상을, DEBBY SY(필리핀,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HANNAH JOY ALCOMENDAS(필리핀, De La Salle University-Dasmarinas)는 k-water 사장상을 수상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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