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르나슈 포도와 진의 만남 <사진=Never Never Distilling Co.>

남호주 증류소 네버 네버 디스틸링(Never Never Distilling Co.)가 초크 힐 지역에 위치한 슬레이트 브릭 빈야드(Slate Creek Vineyard)에서 재배된 그르나슈 포도로 만든 세계 최초 ‘그르나슈 진’을 출시했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의하면 이 진의 이름은 지나슈(Ginache)로, 슬레이트 크릭 빈야드를 운영하고 있는 하비 가문은 대대로 맥라렌 베일 지역에서 그르나슈 포도를 재배해온 것이다. 사용된 포도는 지난 1989년 심어진 그르나수 포도 나무를 통해 지난 3월에 수확한 것이다.

네버 네버의 브랜드 디렉터 션 백스터(Sean Baxter)는 “우리는 맥라렌 베일의 가장 흥미로운 품종인 그르나슈 및 하비 가문과의 관계를 기념하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그르나슈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지속 가능한 품종으로 강인한 포도다. 우리는 현지인들이 좋아할 만한 진 제품을 만들고 싶었고, 지역에 생산되는 와인에 대해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증류소의 시음 노트에는 지나슈는 로즈골드 색상으로 장미 꽃잎, 시나몬, 라즈베리의 향과 달콤하면서도 매운맛 그리고 탄닌감이 느껴지는 진이라고 소개하고있다. 올해 수확량이 적었기 때문에 단 2,500병만 생산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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