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미의 낭만테이블, 사과계란말이

오늘은 아이들에게 기분 좋은 식사 시간을 갖게 해줄 사과 계란말이를 소개해드릴게요.

맛살을 잘게 썰어 넣고 계란말이를 만들면 짭조름하면서도 부드러워 맛이 참 좋은데요 같은 재료지만 엄마의 센스를 조금만 발휘하면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예쁜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답니다. 흑임자로 씨를 표현하고 초록 채소를 작게 잘라 사과의 잎사귀 모양까지 만들면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의 사과 계란말이가 됩니다.

아이들을 위해 만들었지만, 어른들에게도 인기 만점이죠.

안주로도 사랑받는 메뉴인 계란말이, 한 번쯤은 어른을 위한 맥주타임에도 이렇게 색다르게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예뻐서 어떻게 먹냐며 잠시 동심에 빠졌다가도 한입 먹어보면 멈출 수 없는 부드러움에 반하게 되실거에요.

맛술을 넣으면 계란말이가 부드러워지면서 미묘한 달콤함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폭신하고 맛있는 계란말이를 만들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반찬이지만 엄마도 잠시 동심에 빠져볼 수 있는 예쁜 사과계말이 꼭 도전해보세요!

- 사과계란말이 -

재료

계란 4개, 맛살 2개, 맛술 1 작은 술, 소금 한 꼬집, 식용유 약간

​장식용 재료

흑임자, 마요네즈 약간, 초록 잎을 표현할 오이 등의 초록색 채소류 (저는 바질 트리 잎 사용했습니다. 그 외에도, 애플민트나 허브류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 Cook's tip

계란물을 최대한 얇게 부어가며 6~7차례 정도 말아주시면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계란말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맛살은 팬의 길이에 맞게 미리 잘라 준비해주세요.

02. 요리 과정

1) 분량에 맞게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2) 계란 4개는 소금 한 꼬집과 맛술 1작은술을 넣고 곱게 풀어주세요.

3) 계란물을 채에 곱게 내려주세요.

4) 약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른 뒤 페이퍼로 넓게 펼쳐가며 닦아주세요.

5) 팬에 계란물을 얇게 붓고 맛살의 흰 부분이 마주 보도록 놓고 말아주세요.

6-7) 계란물은 여러 차례 나누어 부어가며 잘 말아주세요.

8) 동그란 모양이 되도록 김발에 올려 살살 눌러가며 말아주세요.

9) 1.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10) 흑임자에 마요네즈를 살짝 찍어 씨 모양을 연출하고 초록 채소를 이용해 잎사귀를 만들어 완성해주세요.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인 김지은 대표는 푸드 스튜디오 '미미의 부엌'과 푸드 블로그 '미미의 낭만테이블'을 운영중이며, 요리도서 'BEAN-CURD : 두부로 만드는 40가지 레시피'를 출간했다. 요리부터 플레이팅까지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간편하며,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듯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은 푸드스타일리스트 fever13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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