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외출 자제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외식업계의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 1일, 서울열린데이터광장의 서울시 식품위생업소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즉 1월부터 6월 말까지, 강남구, 종로구를 비롯한 주요 식품위생업소 4,219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보고되었던 3,522곳과 대비해 19.8%가 증가한 수치로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폐업한 곳이 전년 동기 대비 9.6%가 늘어났었던 것보다 2배에 달한다.
가장 많이 급증한 곳은 ‘강남구’로 식품위생업소 총 2,757곳이 문을 닫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서는 2,123곳이 문을 닫았던 것과 비교해 총 29.9%가 상승한 것이다. 강남구는 헌팅포차, 유흥주점, 노래방과 같은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곳이 많기 때문에 영향을 크게 입었던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 종로구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459곳이 폐업되었던 것보다 총 27.2%가 늘어난 총 584곳이 문을 닫았으며, 중국 관광객이 많은 중구 명동에서는 올해 134곳이 문을 닫았다. 이는 지난해 111곳보다 20.7%가 늘어난 수치다.
음식점, 술집, 카페, 편의점등이 속한 식품위생업은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많은 자영업자가 많이 몰리는 업종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발생한 외식 기피 문화로 인해 업소 폐업 및 임대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전출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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