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7월 2일부터 미국 국내선 일등석 및 델타 컴포트+(Delta comport+) 승객들을 위해 무료 맥주 및 와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항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리적 접촉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 3월 25일, 모든 미국 국내선 항공편의 주류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항공사의 주류 서비스 재개와 함께 하이네켄, 밀러 라이트, 스위트워터 420, 스위트워터 IPA 그리고 화이트와인 1인용 보틀이 제공된다. 델타항공의 기내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 앨리슨 아우스밴드(Allison Ausband)는 “우리는 맥주와 와인이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성인용 음료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결정은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계속 유지하면서도 일반화된 음료 제공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첫걸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술병 제품과 캔 제품은 기내에서 승무원과 손님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트레이’에 제공된다. 델타항공의 올리비마 메이스(Olivia Mays) 대변인은 “주류 재도입 결정은 한 달 넘게 계획됐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최고의 서비스를 찾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외 항공사들은 일부 노선을 재개해 운항하는 추세지만 버진애틀랜틱, 아메리칸에어라인, 버진오스트렐리아 등과 같은 항공사들은 주류 서비스를 일부 혹은 전부 중단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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