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케트 <사진=Wild Arc Farm>

최근 저도수(Low ABV)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에서 ‘피케트(Piquette)’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피케트는 포도를 압착하고 남은 포도 찌꺼기를 물에 담가 침출시킨 뒤, 설탕을 넣고 발효시킨 술로 약 5~9% 정도의 ABV를 함유한 저도수 술이다.

음식전문매체 본아페티는 피케트(Piquette)는 일명 ‘와인계의 화이트클로(White Claw)’라고 설명했는데, 화이트클로는 탄산수에 알코올을 첨가한 주류 ‘하드셀처(Hard Seltzer)’ 제품으로 유명하며,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접근성 좋은 저도수 주류로 최근 미국에서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 캔 포장으로도 출시된 피케트 <사진=Wild Arc Farm>

소비자들에게 피케트는 와인과 같이 품종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와인보다 알코올 도수가 낮아 숙취의 위험이 적다는 것 그리고 스파클링 와인과 같은 산미와 부드러운 탄닌감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또한, 와인메이커들에게도 와인과 더불어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