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최 연기를 결정한 SIAL Paris 2020 <사진=SIAL Paris>

금년도 10월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트 국제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SIAL Paris'가 전세계 식품 산업 분야 전문가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전시를 취소하고 2022년으로 개최 연기를 결정했다. 다음 행사는 2022년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SIAL 주최측은 전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는 팬데믹 상황에도 업계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국제 행사인 SIAL Paris를 개최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해외 출품업체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수요 조사 결과 다수 업체들이 국제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을 이유로 전시회 개최 연기를 원했고 그 결과 SIAL은 최종 2022년으로의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 

SIAL 그룹내 글로벌 네트워크 사령탑을 맞고 있는 니꼴라 트랑트소(Nicolas Trentesaux) 디렉터는 “SIAL Paris는 세계 농산물 식품 분야 종사자들의 경기 회복과 부흥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네트워크 유지를 위해 모든 임무를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SIAL Paris는 매 회마다 120개국 7,200개의 출품업체가 참여하고 전세계 3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세계 식품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50년동안 끊임없는 혁신을 만들어 내는 전시회로 식품산업 종사자들은 놓칠 수 없는 최고의 국제 행사이다.

금년 대면 전시회는 아쉽게도 연기되었지만, SIAL측은 올해 10월부터 미래의 식품산업을 구성하는 세계적인 이슈, 트렌드, 혁신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이벤트를 구성하고자 준비중이다. 특히, SIAL의 전문 파트너사인 Kantar, ProtéinesXTC, Gira등과 함께 주옥 같은 연구들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는 소비자의 기대, 혁신제품 및 외식에서 나타나는 행동 양식 등 세가지 테마로 주요 트렌드와 시간 흐름에 따른 변화추이를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SIAL측은 중국(SIAL China), 캐나다(SIAL Canada), 인도네시아(SIAL Interfood), 인도(SIAL India) 및 중동(SIAL Middle East)에서 진행되는 지역 SIAL전시회들과 함께 지역 성장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니꼴라 트랑트소 디렉터는 언급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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