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음료 업계, 카페인 없는 '커피 & 차(茶)' 인기

승인2020.07.31 14:53:28
▲ 산토리의 디카프 커피 <사진=Suntory>

일본에서 카페인이 포함되지 않은 차나 커피의 인기가 증가, 시장 규모가 매년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최근 카페인리스 소비자층은 변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유 중인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카페인리스 음료 소비가 많았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재택근무 시간이 늘어난 남성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카페인리스 관련 식품시장은 지난 5년 동안 26% 확대되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 시장 규모는 3,205억 엔(한화 약 3조 5,8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의 음료 제조사 산토리(Suntory)의 설문조사에서는 “오전에 커피를 마신 날은 되도록 오후에는 카페인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를 고른다”라고 하는 소비자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현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가 관련 시장 규모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카페인리스의 표기관련에서 카페인리스(Caffeine less) 및 디카페인(De caffeine)은 카페인을 극소량 포함, 카페인제로(Caffeine zero)는 카페인을 포함하지 않은 것을 의미하나, 현재 일본의 관련 표시 기준과 법률이 제정되어있지 않은 관계로 각 제조사가 임의로 표시하고 있다.

▲ 이토엔의 카페인리스 녹차 제품 <사진=伊藤園>

지난 6월 29일, 일본의 대표적인 녹차음료 제조사 ‘이토엔’(伊藤園)은 카페인리스 녹차를 출시했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녹차음료 제조사에서도 카페인리스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카페인리스 음료 시장 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일본 음료 시장은 각 제조사의 잇따른 카페인리스 음료 신상품 출시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커피, 차, 에너지 드링크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하루 권장량을 넘어, 과다 섭취하면 어지럼증, 불면증, 흥분, 떨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과다섭취를 하면 고혈압 리스크가 높아지며, 임산부가 고농도 카페인을 섭취하면 유산이나 태아 발육 저하 등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교감 신경계를 자극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졸음을 억제하는 등 우리 몸에 좋은 효과도 있기 때문에 권장량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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