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한잔 60.6x72.7cm, oil on canvas 2020 <그림=양태숙작가>

8월 1일(토)부터 30일(일)까지 강남구 압구정 아트n카페 갤러리에서 양태숙 작가의 '집에서 풍경한잔' 개인전이 열린다.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는 양태숙 작가의 이번 전시는 15번째 개인전으로 세계적 재앙의 코로나로 휴가조차 엄두 내지 못하는 우리에게 그림으로 자연 풍경을 선사한다. 

▲ 구름 한잔 60.6x72.7cm, oil on canvas 2020<그림=양태숙작가>
▲ 길 72.7x90.9cm, oil on canvas 2020 <그림=양태숙작가>
▲ 꽃 한잔 60.6x72.7cm, oil on canva 2020 <그림=양태숙작가>

야태숙 작가는 그림을 그리면서 이렇게 자연의 소중함을 느낀 적이 있었나 새삼 본인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집에서 풍경 한잔’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집에서 머물면서 자연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개인전 개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는 어쩌면 자연의 경고일지 모른다. 무분별한 훼손으로 인해 공기마져 이제 마스크 없이는 안전하게 만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양태숙 작가가 보여주는 그녀만의 자연 풍경과 일상의 이야기들이다.풍경을 한잔 마시 듯 꽃과 나뭇잎이 차 한 잔이 되기도 하고, 구름이 차 한잔이 되어 자연의 풍경을 맛 보는 전시가 될 것이다.

지친 일상에 한번 쯤 차를 마시러 들렀던 곳에서의 전시는 눈으로는 풍경을 입으로는 향긋한 차를 마시는 시간으로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작은 휴가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작가는 말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병수 기자 photo@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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