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레이놀즈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 <사진=Aviation Gin>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진(Gin) 브랜드가 주류 대기업 디아지오(Diageo)에 인수되었다.

조니워커, 스미노프, 탱커레이와 같은 유명 스프리츠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영국의 주류 기업 디아지오는 다보스 브랜드(Davos Brands)가 소유한 라이언 레이놀즈의 진 브랜드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Aviation American Gin)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총 6억 1,000만 달러(한화 약 7,232억 7,700만 원)에 달한다.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은 지난 2006년 미국 포틀랜드에서 크리스챤 크록스태드(Christian Krogstad)와 라이언 마가리언(Ryan Magarian)이 설립한 미국산 드라이 진으로 지난 2016년에는 다보스 브랜드가 인수했으며, 2018년에는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가 다보스로부터 일부 지분을 인수하며 브랜드의 공동 소유주 및 브랜드 홍보대사가 되었다. 그 뒤, 그를 필두로 한 광고를 토대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미국 슈퍼프리미엄 진 부문의 2위 브랜드가 되었다.

레이놀즈는 이번 발표에 대해 “에비에이션 진을 다른 어떤 스프리츠보다 좋아했기 때문에 2년 전, 주인이 되었다”라고 말하며 “새롭게 도전한 사업을 통해 창조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며, 함께 브랜드를 키워나가는 것은 내가 참여한 가장 성취감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디아지오의 놀라운 팀과 열정에 감사하며 에비에이션 진 브랜드의 다음 여정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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