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미의 낭만테이블, 부대찌개

길고 긴 장마가 끝이 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코로나 19가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예년보다 많이 힘든 여름을 지나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산으로 바다로 마음껏 여행 다니던 일은 추억처럼 되어 버려 매사에 조심 또 조심하며 지내는 2020년 여름.

여름휴가도 사람이 붐비는 장소보다는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찾게 되는데요.

가족, 혹은 연인과 조용히 보낼 수 있는 캠핑으로 여름휴가를 대체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캠핑 요리를 준비해보았어요. 한낮의 더위가 무섭긴 하지만 숲속에서 보내는 밤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 바비큐도 굽고 찌개도 보글보글 끓여 먹게 되는데요 준비재료도 간단하고 푸짐하게 끓여 소주 안주로 먹어도 그만인 부대찌개는 캠핑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죠?

소시지를 듬뿍 넣고 끓이다 라면 사리와 치즈까지 넣으면 침샘 자극하는 비주얼과 칼칼한 냄새로 주변 캠퍼들의 눈길도 많이 받곤 한답니다.

한 번에 모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도록 재료를 준비해 가면 라면 끓이는 것만큼이나 쉬운 부대찌개 레시피 소개해드릴게요!

- 부대찌개 -

재료

소세시 5개, 베이크드빈스 3큰술, 두부 1/2모, 대파 1/2대, 양파 큰것 1/4개, 김치 1컵, 슬라이스치즈 1장, 시판 사골육수 500ml, 물 300ml, 라면사리 1개

양념 재료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1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02. 요리 과정

1) 분량에 맞게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2) 김치는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르고, 양파,대파, 소세지는 슬라이스, 두부는 1cm 정도 두께로 썰어주세요.

3) 냄비에 양념과 함께 재료들을 모두 담아주세요.

4) 사골육수와 물을 넣고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5) 라면 사리와 치즈를 넣고 라면이 익으면 따뜻할 때 즐겨주세요.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인 김지은 대표는 푸드 스튜디오 '미미의 부엌'과 푸드 블로그 '미미의 낭만테이블'을 운영중이며, 요리도서 'BEAN-CURD : 두부로 만드는 40가지 레시피'를 출간했다. 요리부터 플레이팅까지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간편하며,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듯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은 푸드스타일리스트 fever13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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