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비어드 시상식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셰프, 식당 부문의 수상자는 없을 예정이다. <사진=James Beard Foundation>

일명 요식업계의 오스카 시상식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시상식(James Beard Awards)’이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게 되었다.

식음료전문매체 푸드앤와인지에 따르면 지난 20일 목요일, 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성명을 통해 “이전에 발표되었던 후보자 및 다른 부문 수상자들을 축하할 것이지만, 올해 셰프 및 레스토랑 부문에서의 수상자는 결정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요식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계속해서 겪고 있고, 지역사회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격변으로 인해 재단은 상을 수여하는 것이 현재의 힘든 싸움에서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말하며 “많은 식당이 영구 또는 임시 휴업하거나 최소한의 규모로 영업하는 등과 같은 업계의 현주소로 인해 시상식이 평소 식당 및 셰프들에게 미칠 수 있었던 긍정적인 영향은 올해에는 충분히 실현되지 못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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