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골퍼 크리스티 커 <사진=Kerr Cellars>

주류 공룡 컨스털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가 프로골퍼 크리스티 커(Cristie Kerr)의 와이너리인 커 셀라스(Kerr Cellars)의 소수 지분을 가져갔다. 이번 투자는 컨스털레이션 브랜드가 진행하는 여성 창업자 포커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세한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컨스털레이션 벤처스의 제니퍼 에반스(Jennifer Evans) 부사장은 성명문을 통해 “크리스티를 포함한 커 셀라스의 팀은 업계에 놀라운 찬사를 받고, 소비자들에게 강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와인 컬렉션을 탄생시켰다”라고 전했다.

▲ 커 셀라스의 와인 <사진=Kerr Cellars>

와인전문매체 와인스팩테이터에 따르면 커는 2000년 나파 밸리 근처에서 열린 골드 대회 이후 열정적인 와인 애호가가 되었다. 그는 지난 2006년, 프라이드 마운틴 빈야드(Pride Mountain Vinetards)와 파트너십을 맺고 와인 레이블을 론칭했으며, 6년 후 자신만의 와인 브랜드 커 셀라스를 출범했다. 나파 및 소노마 지역 포도를 사용해 300상자 이하의 소규모 생산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반스는 “커 셀라스가 성공을 위한 좋은 활주로를 확보하고 있다고 보고, 팀과 긴밀히 협력해 전략적으로 자원을 확충하고, 고급 와인 시장 내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컨스털레이션 브랜드의 여성 창업자 포커스 프로그램은 음료 및 주류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일을 벌이고 있는 여성 창업자 혹은 여성 주도의 사업체에 투자하는 프로젝트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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