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예술가 토마스 사라세노(Tomás Saraceno)의 작품을 담은 오르넬라이아(Ornellaia)의 ‘Vendemmia d’Artist’ 병이 이달 소더비 온라인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오르넬라이아의 2017년 빈티지 임페리얼(Imperial) 12병, 살마나자르(Salmanazar) 1병으로 구성된 이번 경매의 수익금은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의 눈(Mind’s Eye)’ 프로그램에 기부된다.
지난 12년 동안 오르넬라이아는 아티스트를 초대해 최신 빈티지 에디션의 한정판 레이블을 만들어왔는데, 2017년 오르넬라이아는 토마스 사라세노에게 솔라레(Solrare)를 주제로 한 수확을 그만의 감성으로 해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페리얼 라벨의 특징은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한다는 점으로, 손의 열이 라벨에 가해지면 색상이 변해 마치 ‘일식’과 같은 모습이 나타난다 또한, 살마나자르에는 와인 위에는 유리구형의 작은 조각품이 포함되어있는데, 태양열을 받으면 와인 병 위로 떠오르게 된다. 살마나자르의 선판매 예상액은 3만 파운드(한화 약 4,764만 원)에서 6만 파운드(한화 약 9,529만 원)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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