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F 프랜차이즈 ‘스타트렉(Star Trek)이 새로운 공식 와인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식음료전문매체 푸드앤와인지에 따르면 ‘2018 클링온 블러드와인 카베르네 소비뇽(2018 Klingon Bloodwine Cabernet Sauvignon)과 ‘유나이티드 페더레이션 오브 플래닛 스페셜 리저브 2019 소비뇽 블랑(United Federation of Planets Special Reserve 2019 Sauvignon Blanc)’ 등 총 두가지 와인으로 출시될 이번 스타트렉 와인 컬렉션은 와인즈댓락(Wines That Rock) 그리고 ViacomCBS 소비자 제품팀과 제휴해 만들어졌다. 또한, 와인 자체는 캘리포니아 로디(Lodi)에 위치한 E2 패밀리 와이너리에서 생산되었다.

먼저 스타트렉의 클링온 함선에 영감받은 ‘2018 클링온 블러드와인’은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으로 실크 스크린 공정을 사용한 병 디자인과 왁스 뚜껑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4개의 다른 코르크에는 클링온 언어가 새겨져 있다.

또한, 스타플리트(StarFleet)의 영감받은 ‘‘유나이티드 페더레이션 오브 플래닛 스페셜 리저브 2019 소비뇽 블랑’은 미래적인 느낌의 와인 라벨 및 각진 병 모양이 특징으로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은하의 소믈리에들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여러 행성의 미각을 즐겁게 하기 위해 고안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열대과일과 복숭아, 잘 익은 감귤 향이 균형을 이루는 노트가 특징이다.

와인즈댓락의 CEO 하워드 재코위츠(Howard Jackowitz)는 “스타트렉 와인은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ViacomCBS 소비자 제품 팀의 스타트렉 전문가, 수상경력이 있는 우리의 와인 메이커와 디자이너 그리고 세계 유수의 스타트렉 전문가들이 협력해 공식 스타트렉 와인 컬렉션을 생산했다”라고 말하며 “우리의 목표는 항상 스타트렉의 팬으로서 소장하고 싶은 맛의 한정판 혹은 수집 가능한 와인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