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호박보다 당도가 높아 주로 디저트에 많이 사용되는 단호박은 비타민 A, B,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몸에 원기를 돋우고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며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에도 좋은 식재료인데요. 겉은 짙은 초록에 안쪽 과육은 노란색을 띠고 있어 스프나 죽, 샐러드, 튀김 등을 만들면 예쁜 색감에 식욕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단호박은 수확 후 2주 정도의 후숙을 거치면 당도가 더욱 올라가기 때문에 수확 후 바로 조리하는 것보다는 후숙 기간을 거쳐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은 열량에 비해 영양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에도 애용되는데요 오늘은 브런치로 즐기기 좋은 단호박스프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가을의 문턱에서 깊고 크리미한 진한 단호박스프에 베이글 한 조각, 그리고 커피 한잔으로 여유로운 브런치 타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 단호박스프 -
01. 재료
단호박 1/2개 (손질수 약 380g) 양파 1/2개, 우유 200ml, 생크림 250ml, 버터 20g, 소금 한꼬집
02. 요리 과정
1) 분량에 맞게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2) 단호박은 반으로 갈라 전자레인지에서 4분간 쪄주세요.
3) 단호박 씨를 모두 제거해주세요.
4/5) 3의 호박의 껍질은 모두 벗겨내고 볶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썰어주세요.
6) 양파는 굵게 채썰어주세요.
7) 약불로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양파를 볶아주세요.
8) 양파가 갈색으로 변하면 단호박을 넣고 2~3분간 가볍게 볶아주세요.
9/10) 8에 우유와 소금을 넣고 뚜껑을 덮어 중약불에서 10분 내외로 끓여 잘 익혀주세요.
11) 핸드믹서로 곱게 갈아주세요.
12) 생크림을 조금씩 넣어가며 눌어 붙지 않도록 저으며 원하는 농도가 되었을 때 완성해주세요.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인 김지은 대표는 푸드 스튜디오 '미미의 부엌'과 푸드 블로그 '미미의 낭만테이블'을 운영중이며, 요리도서 'BEAN-CURD : 두부로 만드는 40가지 레시피'를 출간했다. 요리부터 플레이팅까지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간편하며,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듯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은 푸드스타일리스트 fever13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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