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의 한 부동산이 다소 특이한 집을 판매에 올렸는데, 바로 집안 모든 곳이 ‘버드와이저(Budweiser)’ 캔맥주로 장식된 집이다.
플로리다 루체른 호수 대로 4707번지에 있는 콘도의 외관은 전형적인 흰색의 미국 콘도형 다세대 주택이지만 그중 102호를 방문한다면 사정은 달라진다. 바로 집 안 모든 곳이 빈 버드와이저 맥주로 도배되어있기 때문이다.
천장에도, 벽에도, 침실에도, 몰딩에도, 옷장도 버드와이저 맥주로 둘러싸여 있으며, 유일하게 맥주캔이 없는 공간은 욕실 2개뿐이다. 부동산 업체 Kearney & Associates의 크리스틴 아담스 키어니(Kristen Adams-Kearney)는 리얼터(Realtor)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나에게 집이 맥주캔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경고했는데, 나는 속으로 도대체 어떻게 맥주캔 모양의 벽지를 찾아낸 것인지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그의 인생의 사명은 자신의 집 벽을 맥주캔을 붙이는 것이었고, 그는 그것을 해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크리스틴은 “이 집은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국 맥주업체 버드와이저에 강렬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유튜브 맥주쇼를 위해 인테리어를 유지하든, 집을 새롭게 리모델링을 하든, 이곳은 엄청난 엔터테인먼트 요소의 잠재력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콘도 102호에 책정도니 가격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761만 원)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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